박종일기자
메인 페이지
마포구가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의욕을 보이는 앱 개발에 앞서 앱 포털 서비스에 나서게 된 이유는 뭘까. 이명성 전산정보과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다양한 공공앱을 개발하고 있으나 홍보 부족 등 이유로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을 들여 새로운 앱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개발된 많은 유용한 공공앱들을 누구나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앱 포털 사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이미 나와 있는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정보공공앱’를 적극 활용했다.‘대한민국정보공공앱’은 공공앱 Top 25, 신규 공공앱, 기관별, 분야별 정보 등 다양한 앱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통합앱으로 구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이 앱 정보를 제공받아 구 자체적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구는 또 이 사이트를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스마트폰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오는 7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이트를 만들려면 1500만~2000만원 구축비용이 들어가지만 마포구는 구 홈페이지 유지보수업체와 협상을 통해 비예산으로 구축했다. 이 사이트를 보려면 주소창에 //apps.mapo.go.kr를 쳐서 접속하면 된다. 구는 이 사이트를 마포구 홈페이지에 배너창으로 띄워 마포구 홈페이지 접속자들(1일 평균 접속자수 3700명)에게 이 사이트를 노출시킴으로써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개별 앱 소개 화면
이명성 마포구 전산정보과장은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공공앱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함으로써 중앙정부, 전국 지자체 등에서 만든 200여 개 공공앱의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마포구는 네티즌들에게 마포구 홈페이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