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1Q 실적 기대이상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최근 주가가 시장 대비 20% 정도 웃돌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것은 2011년 여러 가지 악재를 겪고 난 후 2012년 1분기부터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당초 삼성테크윈은 1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2월 상황을 감안했을 때 매출 608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1분기 실적 개선은 메탈 리드 프레임(Metal Lead Frame)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 사업부와 반도체 장비 사업부로부터 기인한다"면서 "특히 메탈 리드 프레임은 2011년 태국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일본 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100%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에너지 장비 부문에 대한 기대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람코로부터 수주받은 공기압축기 등을 제작하는 파워시스템 내 에너지장비 부문에 대한 기대를 높여야 한다"면서 "2011년 에너지장비 매출은 17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2년 3000억원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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