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밸런타인데이 때 남자친구에게 종이학을 접어주고 화이트데이에 명품백을 바라는 여자'가 여성들이 꼽은 꼴불견 1위에 뽑혔다.12일 미디어네이티브에서 운영하는 방송·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통이 지난 5~9일 여성 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2.7%가 '밸런타인데이에 종이학 접어주고 화이트데이에 명품백을 바라는 여자'를 같은 여자가 봐도 꼴불견인 유형으로 꼽았다.이어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투정부리는 듯 은근히 자랑하는 여자'가 36.4%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대놓고 이벤트를 받는 여자', '받은 선물이 작다고 남자 욕하는 여자',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여러 남자에게 고백받는 여자' 등의 의견이 나왔다.또 솔로 여성의 37.9%는 화이트데이에 '친구, 가족, 동료와 비교될 것 같아서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행동하고 말했다'고 답한 경험이 있었다. '약속있는 것처럼 바쁜 척 했다'는 비율은 15.4%였다.커플의 경우 '남자친구에게 친구의 이야기인 듯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을 말했다'(27.4%), '남자친구 선물이 마음에 안 들어도 좋아하는 척 했다'(17.5%)고 답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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