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명견 대회 '크러프츠' 후원

삼성전자가 8~11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의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Crufts) 2012'를 후원했다.삼성전자가 영국 안내견 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br /> (뒷줄 왼쪽부터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정동민 대리, 영국 안내견협회 그래함 스미스(Graham Smith) 이사<br /> 앞줄은 영국 안내견협회 자원봉사자와 행사 관계자들)<br />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8~11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의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Crufts) 2012'를 후원했다.올해로 121회인 '크러프츠'는 영국 견종 협회(The Kennel Club) 주최로 매년 세계 최고의 명견을 선발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1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많다.삼성전자는 유일한 한국 기업이자 전자제품 분야 공식 후원사로서 지난 1993년부터 20년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행사장 내에 전시 부스를 운영해 삼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를 스마트TV, 갤럭시 노트 등 최신 스마트기기를 통해 애견과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삼성전자는 후원 20주년을 맞아 영국의 안내견 양성 지원을 위해 '영국 안내견 협회'(GDBA)에 일정액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황성수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상무는“크러프츠 후원은 삼성의 첨단 전자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삼성의 지속적인 의지를 알리는 면에서 의미가 높다"며 "후원 20주년을맞아 영국 안내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크러프츠 후원을 통해 진돗개를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려 왔으며 지난 2005년 진돗개를 영국 견종협회의 정식 품종으로 등록시키는 데 기여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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