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의혹' 김은석 前 대사..구속여부 오늘 결정될 듯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 자원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변호인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10분경 출석한 김 전 대사는 "형사 처벌 받을만한 일을 한 적 없다"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영장실질심사는 현재 진행중으로 김 전 대사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중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김 전 대사는 CNK의 카메룬 광산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인지하고도 관련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에따라 CNK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지난 6일 김 전 대사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오덕균 CNK 대표는 카메룬에 체류한 채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환에 불응하자 외교부당국은 오 대표의 여권을 지난달 말 무효화하고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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