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소통'..이미지 SNS 핀스파이어, 국내 진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문자가 아닌 이미지를 주요 소통 수단으로 삼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이미지 SNS 핀스파이어는 최근 한국지사(지사장 박세정)를 설립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동시 오픈해 시범 테스트를 마친 핀스파이어는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독일에 본사를 둔 핀스파이어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블로그,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SNS로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핀터레스트'와 유사하다.핀스파이어 관계자는 "한글 지원으로 시범 테스트 기간 동안 국내 사용자들이 약 6만5000장의 이미지를 올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하루에 약 5만 명 정도가 가입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핀스파이어는 올해 상반기에는 36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SNS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지사장은 "해외에서는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 중심으로 SNS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을 잇는 2세대 SNS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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