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위권 대학서 52명 지원…독일 막스플랑크,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하버드대 등 석학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기초과학연구원(원장 오세정, IBS)의 연구단장 모집에 세계적 석학들이 몰려들어 화제다.6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연구단장 모집 1차 마감 결과 세계 상위 100위권(QS Top 100 Universities)에서 52명 교수와 독일 막스플랑크 등의 석학들이 지원서를 냈다. 미국 ▲버클리대(UC Berkeley)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조지아 테크(Georgia Tech)와 영국 ▲에딘버그대(University of Edinburgh) ▲캐나다 토론토대(University of Toronto) 등 100위권 대학 17곳 교수 및 연구자들이 연구단장 지원서를 접수시킨 것이다.특히 IBS가 벤치마킹 한 독일 막스플랑크(MPI)를 비롯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미국 브루크해븐 랩(Brookhaven National Lab) 등 세계적 연구기관 석학들도 IBS 연구단장직의 장점에 매료돼 잇따라 지원서를 냈다.국내에선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의 국가대표급 과학자들이 연구단장에 음모했다.이번 1차 모집에 101명이 지원, 이 가운데 32명이 외국국적 과학자들이다. IBS의 30%쯤을 외국에서 활동하는 우수과학자를 끌어들여 임용하려는 연구원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외국의 지원자 중엔 미국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독일 4명, 일본 3명, 영국·이탈리아·폴란드·캐나다가 1명씩이었다.지원분야별로는 물리·천문·지구과학 37명, 생명과학(기초의약학 포함) 34명 화학(나노과학 포함) 19명, 수학(컴퓨터과학 포함) 11명이다.연구단 유형별로는 ▲본원 17명 ▲KAIST 연합 24명, D·U·P 연합 14명, GIST 4명 등 캠퍼스 42명 ▲외부연구단은 서울대 등 19개 대학 및 연구기관 42명이다.지원자 평균 나이는 54세며 최연소자는 1971년 출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자 논문 중 가장 많은 논문인용 횟수는 3만1000여건으로 나타났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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