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마포 용강2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래미안이 3년만에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용강동 285번지 일대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용강 2'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것은 2009년 래미안 공덕5차 이후 3년만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로 이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41가구(일반분양 16가구), 84㎡ 344가구(일반분양 39가구), 114㎡ 81가구(일반분양 60가구)로 구성된다.래미안 마포 용강 2는 전통 한옥을 보존한 재개발 단지로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전통의 멋과 미래가치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 조선후기 한옥 정구중가(서울시 민속자료 17호)와 연계된 한옥공원과 아이들이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옥 놀이터도 조성한다. 또 옛 궁궐이나 절 건축에 이용됐던 전돌을 사용한 조경시설과 어우러진 느티나무길 등 품격 높은 조경도 선보인다.첨단시스템 적용도 눈여겨 볼만하다.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해 관련 정보가 집이나 휴대폰으로 전송되며 사용요금은 관리비에 합산 청구돼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이와함께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돼 무선 방식의 원패스 카드만 소지하면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세대출입까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 HAS시스템(Home Automation System)을 통해 생활편의와 보안성을 높였다.경비실, 관리실 호출, 전화 수발신은 물론,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공지사항, 관리비 고지서, 날씨, 택배도착 등을 쉽게 받아볼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세대현관, 공동현관, 주차게이트를 간편하게 열 수 있다. 놀이터 상황, 부재중 방문자를 동영상으로 조회할 수 있고 방범 설정을 하면 비상시 알람이 울려 자동으로 경비실에 비상 신호가 전송된다. 1층 설계도 특화했다.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고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보행동선을 마련했다. 5개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하고 나머지 3개동은 1층 거실높이를 10㎝ 올려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래미안 마포 용강 2는 서울 도심(시청, 광화문) 및 여의도 등 주요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쉽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2012년말 개통예정)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다.마포 공립 초등학교 중 학업성취도 1위인 염리 초등학교를 비롯해 신석초, 광성고, 숭문고 등 기초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하이스트, 청담, 아발론, 예일 등 지명도 높은 학원들이 밀집해 있으며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 명문 사립대학들이 자리잡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4년 하반기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한강대교 북쪽)에 마련될 예정이다. 02-792-2929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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