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홈쇼핑이 베트남 진출을 기념해 현지에서 건강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일 롯데홈쇼핑과 베트남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DatVietVAC)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롯데닷비엣'(Lotte Datviet)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29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의료봉사를 실시한 것.이 기간 동안 호치민시 4군 8동 문화센터(2.29~3.1)와 퓨녕군 옥린병원(3.2~3.3)에서 호치민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가 실시됐다. 진료과목은 내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등 8개 과목이며, 의사 11명이 직접 베트남을 찾아 진료를 진행했다. 또 약사 및 간호사, 숙련된 의료 전문 자원봉사자 외에도 한국 롯데홈쇼핑 임직원들까지 총 50여 명이 이번 무료진료를 위해 호치민을 방문했다. 롯데닷비엣과 열린의사회는 일반 병원과 똑같은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혈압과 혈당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에서부터 진료, 약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예상 보다 많은 2500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또 진료를 받으러 오는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으며,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에서도 식용유 2000세트를 지원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이번 베트남 건강나눔 의료봉사는 아시아 의료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의료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며 "향후에도 베트남 내에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눔 실천에 있어서도 Asia No.1 글로벌 홈쇼핑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닷비엣은 지난 10일부터 하노이, 호치민 등 인근 지역 15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TV, 락앤락 밀폐용기, 산요 전자레인지, 테팔 주서기 등 유명 브랜드의 생활용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미 진출해있는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한국의 롯데그룹 계열사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고급 홈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열린의사회는 한국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봉사단체로서 지난 1997년 몽골 진료를 시작으로 창설된 외교통상부 등록 단체다. 지난해 12월 리비아를 외국 봉사단체로는 최초로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70여 회의 해외 긴급구호 및 무료진료와 300여 회의 국내 진료를 완료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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