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부채 줄이려 '알짜 AIA생명' 지분 매각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최대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4일(현지시간) 자회사이자 아시아 지역 생명 보험 기업인 AIA생명의 지분을 익명의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AIG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재무부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IG그룹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 증권 가치가 폭락하면서 미국 재무부의 구제금융을 지원 받았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2008년 파산위기에 처한 AIG에 1820억달러(약 198조원)의 공적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이 회사 지분 92%를 확보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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