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적극 매수하기 애매한 실적·주가..목표가↓<KTB투자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TB투자증권은 2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낮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40% 증가하겠지만 적극 매수하기에는 실적과 주가가 애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낮췄다.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도 29억원 적자로 부진했다"며 "올해에는 매출액 8072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2%, 8.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력제품인 바나나우유와 요플레가 성장세를 회복하고 수출 및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부문 성장, 신제품 호조세 등으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증가율이 40%에 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2개년 영업이익 정체로 빙그레의 강점인 원활한 가격 전가력, 꾸준한 이익률 개선에 제동이 걸렸고 시장 대비 수익률과 주가 조정 폭도 크지 않아 저평가 매력도 적다"고 지적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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