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이 조만간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가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캠프간에 분열을 끝내기로 결심했으며, 어떤 경우에도 2차 선거까지 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2~3주 안에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콩의 행정장관 선거는 행정회의 소집인 출신의 렁춘잉(梁振英) 후보와 홍콩의 총리격인 정무사장을 지낸 헨리 탕(唐英年) 사이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다음 달 25일 진행되는 간접선거에서 일부 선거위원들이 기권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2차 투표 가능성이 제기되어왔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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