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난해 4분기 성장률 6.1%..금리인하 기대(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의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이 6.1%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지난해 3분기 성장률 6.9%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4분기 성장률 전망치 6.3% 보다도 낮게 나왔다.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3월 9.4%를 기록한 이후 7 분기 연속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추세다.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던 인도가 2009년 6월(6.1%) 이후 가장 느린 성장을 하면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도 중앙은행은 2010년 3월 이후 금리를 13차례 인상해 기준금리를 8.5%로 조정한 상태다.크레디트 스위스 싱가포르 지사의 로버트 완더포드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에 당분간 강력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3월부터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크레디트 스위스는 인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앞으로 1년간 175bp(1.75%포인트)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도 정부가 우려했던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난해 보다 많이 낮아졌다. 1월 인플레이션은 6.55%를 기록해 2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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