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장학재단 장학생 32명 선발
▲올해 STX 장학생으로 뽑힌 32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강덕수 STX그룹 회장(STX장학재단 이사장, 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달라."강덕수 STX그룹 회장 겸 STX장학재단 이사장이 올해 32명의 장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8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열린 '2012년 STX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강 회장은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더 큰 꿈을 펼쳐 달라"고 격려했다.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STX장학재단은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창의와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재능과 역량을 개발해 더 큰 무대로 뻗어 나가 달라"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STX그룹이 조선에서 출발해 에너지와 건설 등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것처럼 학생들도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STX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초부터 올해 장학생 공모를 실시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32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STX장학재단은 이 장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보조금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장학생을 포함하면 총 99명이 STX장학재단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STX그룹 관계자는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총 출연 규모가 310억원에 이른다"며 "현재까지 231명의 국내 장학생과 55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을 배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STX장학재단은 한국회계학회를 비롯해 대한조선학회ㆍ한국해운물류학회 등에 학술상 및 학술지 지원 사업과 한국해양대ㆍ목포해양대 장학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이사진과 회사 관계자 및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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