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출생의 비밀 '다리밑 망태기 아저씨께서..'

(출처 : MBC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이선균이 어린 시절 출생의 비밀에 대한 상처를 안고 가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이선균은 "어린 시절 출생의 비밀을 듣고 가출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3남1녀중 막내였던 이선균은 "형과 누나가 나를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며 "망태기 아저씨가 우리 아빠라고 하더라"고 당시 받았던 충격을 되새겼다.'망태기 아저씨'는 등에 짚을 엮어 만든 커다란 망을 지고 다니던 폐지 수집꾼을 일컫는 말이다. 과거에는 어린 아이를 놀려주기 위해 많이 했던 거짓말이다.이후 이선균은 실제로 망태기 아저씨를 마주치게 됐고 "우리 아빠냐"고 묻자 망태기 아저씨는 '맞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결국 이선균은 망태기 아저씨를 따라 가기 위해 가출을 감행했다.이어 이선균은 "경찰과 함께 찾아온 어머니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부모님과 상봉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등 영화 출연진이 함께 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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