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빌리고 이자 232만원 낸 슬픈 사연'

7400% 고리 뜯은 대부업자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무려 7400%대의 천문학적 고리를 뜯어 온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급전이 필요한 주부ㆍ회사원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최대 7447%의 이자를 받아 챙기고 연체한 이에게 "죽인다"며 협박하는 등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이모씨등 4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14일 회사원 김모(33)씨에게 30만원을 대출해주고 33일 동안 이자만 232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7개월간 57명으로부터 이자 4550만원을 뜯은 혐의다. 이들은 특히 피해자들이 이자를 제 때 내지 않으면 휴대폰 문자를 이용해 "죽인다"고 협박하는 등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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