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제주항공이 부산과 필리핀 세부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을 중단키로 했다. 첫 취항이후 불과 2년여 만이다.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내달 2일부터 부산~세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제주항공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해당노선을 운영 중이다.제주항공은 최근 타 국제선 신설 등과 관련해 여객기 활용 등이 여의치 않자 이번 운항중단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승객들의 편리한 여행스케줄을 구성하기 어렵고 비행 승무원들의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운항중단 배경을 설명했다.부산~세부노선에는 제주항공 외에도 대한항공, 에어부산, 세부퍼시픽항공 등이 주 4회씩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부산~세부 부정기편을 운영하다, 2010년 11월부터 주2회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운항해왔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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