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말리(왼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랜드그룹이 LA 타임즈의 LA 다저스 인수 포기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LA 타임즈는 22일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피터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의 컨소시엄이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오말리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보도로 이랜드그룹은 한 달여 만에 인수경쟁에서 발을 빼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랜드그룹 측이 밝힌 입찰 의지는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이날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LA 타임즈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 다른 인수 후보들의 견제로 생긴 해프닝인 것 같다”며 “예정대로 이번 주까지 인수 희망 가격을 제출, 입찰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 절차를 밟기 위해 현지 임직원들을 파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인수전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차 경쟁에만 오말리의 컨소시엄 포함 11개 팀이 참여한다. 이랜드그룹은 최소 1500억 원을 쏟아 부어 최대 투자자를 노린다. 블랙스톤 어드바이저리 파트너스가 인수 자문을 맡은 인수 레이스는 3월 초 사업발표 등을 거친 뒤 4월 새 주인이 가려진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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