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막화방지협약 10차 총회 의장단회의

산림청, 22~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의장국가로서 ‘사막화방지 논의’ 등 본격 주도

이돈구(왼쪽에서 두번째) 산림청장이 의장 자격으로 유엔사막화 방지협약(UNCCD) 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10월 창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 결과를 보고하고 각 나라 이행사항과 현안을 점검키 위한 의장단회의가 22~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회의는 지난해 총회 때 의장국으로 뽑힌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 자리엔 ▲UNCCD의장인 이돈구 산림청장 ▲럭 낙가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부의장 9명 ▲안토니오 마갈레스 UNCCD 과학기술위원회 의장 ▲메리 로웬 UNCCD 협약이행검토위원회 의장 ▲리스쳔 머스맨 지구재정체계(GM) 매니저 등 UNCCD 사무국 관계직원 및 한국 대표단 등 30여명이 참석한다.회의에선 제10차 총회 결정문의 후속조치가 규정하고 있는 의제들이 다뤄진다. 특히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채택된 ‘창원이니셔티브’ 진행상황과 이행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또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릴 Rio+20 정상회의의제에 들어있는 사막화, 토지황폐화, 가뭄의 심각성에 관한 토론도 한다.

이돈구(오른쪽) 산림청장과 유엔사막화 방지협약(UNCCD) 럭 낙가자 사무총장이 대화하는 모습.

이돈구 산림청장은 Rio+20 정상회의에 UNCCD의장자격으로 참석한다. 회의 마지막 날(24일)엔 의장단회의 참석자들이 국립수목원과 광릉 숲을 돌아보며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체험한다.김용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사막화방지유엔총회로 불리는 UNCCD 의장국 역할을 맡아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력관은 “우리나라는 2년간 4~5차례 더 열릴 의장단회의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사막화, 토지황폐화 관련 국제논의를 이끌어 국가위상을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