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2012년 러시아 경제전망과 진출 유망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CIS팀장은 “러시아의 WTO 가입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향후 10년 안에 세계 5대 경제대국에 진입할 것”이라며 “단기적 수출 증대효과보다는 러시아의 법적, 제도적 투명성이 제고됨으로써 외국의 러시아시장 접근성이 장기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이어 “한국도 러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마련과 유망품목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에너지, 건설, 유통, 금융, 해운서비스 분야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이상준 국민대 교수는 “러시아의 WTO 가입으로 유통을 포함한 26개 서비스 분야가 전면 개방될 예정”이라면서 “특히 극동지역으로의 식음료 시장 진출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김학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농업, 의료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과 연관된 정보통신기술 분야와 전자상거래 산업 등을 유망진출 분야로 꼽았다.이 외에도 윤성학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원·에너지 산업의 진출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날 세미나에는 러시아 진출 관심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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