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한화그룹, 중소기업사업 철수.복지재단 설립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위대하다는 믿음을 실천해야 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동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미래사회의 존경 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도전을 올해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뜻이다. 특히 김 회장의 의지는 그룹 내 공생발전 추진 과제로 이어져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지난해 10월 상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공생발전 프로젝트는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협력업체 지원,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이다.아울러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기회 제공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한화는 지난 16일 한국정책금융공사(KoFC), 포스코, KB 등과 함께 중소기업 및 협력사 지원을 위한 'KoFC 포스코 한화 KB 동반성장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결성했다.기존 중기 지원 펀드들과 달리 동반성장 펀드는 중소기업의 주식,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직접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투자를 받는 중소기업이 대출금 상환 부담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아울러 최근 우수 고졸 인재 채용 확대에 따라 고졸 공채 500명, 채용 전제형 인턴 700명 등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다음 달 중 실시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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