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만에 반한다'···제일모직 SPA 본격 시동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이 3년여에 걸쳐 준비한 글로벌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23일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제일모직은 가로수길과 명동, 신촌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만 5개의 대형 단독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에잇세컨즈는 소비자의 빠른 생활패턴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브랜드 이름에 반영했다. 에잇세컨즈 즉 8초는 인간이 현재라고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8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디자인과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30 젊은층을 메인 타겟으로, 남성복,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 액세서리의 총 5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남성복에서부터 캐주얼까지 모든 패션 아이템을 아우르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핵심상권인 가로수길과 명동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상품은 70여 개의 글로벌 우수협력업체에서 안정적인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에잇세컨즈는 제일모직의 바잉 파워를 활용,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우수한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첫 번째 관문으로 2015년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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