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최민식 넘다 - '하울링'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말죽거리잔혹사' 쌍화점'의 유하 감독 연출, 송강호·이나영 주연 영화 '하울링'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를 끌어내리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하울링'은 하루 동안 전국 9만6296명을 동원하며 전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6만9455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왔다. '하울링'은 노나미 아사의 베스트셀러 '얼어붙은 송곳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송강호는 말단 형사 상길 역을 맡았고, 그의 파트너이자 개인적인 아픔을 지닌 신참 여형사 은영 역은 이나영이 연기했다.한편 16일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가 전국 3만509명을 모으며 3위로 순위에 새로 진입했다. '댄싱퀸'(전국 2만9764명), '부러진 화살'(전국 1만6879명)이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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