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5일 수업 시행 이후 토요 프로그램 운영

예체능 분야, 자원봉사, 체험실습, 학력 보충 등 4개 영역, 114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는 3월1일 새학기부터 대부분 초·중·고교에서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갑자기 늘어난 ‘놀토(노는 토요일)’에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졌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런 고민을 ‘신나는 금천토요학교’ 프로젝트로 해결한다.‘신나는 금천토요학교’ 프로젝트는 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각 부서와 각 학습기관의 토요 프로그램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것이다.‘신나는 금천토요학교’ 프로젝트는 ▲예체능 활동 ▲자원봉사 ▲체험실습 ▲학력보충 등 4개 영역, 1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예체능 활동영역으로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축구교실, 창의연극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금천아트캠프, 금천평생학습관 등 금천구 곳곳에서 진행한다.

물고기 잡기 체험

자원봉사 영역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기 위해 ‘청소년 토요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한다.금천구 자원봉사센터와 각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활동, 새터민 도우미, 노인 돌보미 등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또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체험실습 영역으로 ‘생생개구리 탐험’, ‘숲에서 놀자’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 ‘토요일 지리랑 쉬자’ 등 교과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개구리박사와 함께 떠나는 ‘생생개구리 탐험’은 지난해 12월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서울대공원과 협력, 3월에 진행하는 과정으로 매월 다른 주제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는 생활에 친숙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면서 생활공간 속에서 기술을 보고 접하고 사용해보는 공간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학력보충 영역에서는 자기주도학습력 향상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심화반’을 비롯 논술특강, 인문학 글쓰기 교실 등이 금천평생학습관, 구립도서관, 동주민자치회관에서 진행된다.아울러 아동·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 문제의 조기 발견, 상담,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열대 뱀 등 만지기 체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무료검진·상담’과 함께 자녀의 정서문제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양육방법 등을 돕기 위한 ‘학부모 상담’ 등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도 실시한다.또 각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돌봄과 학습이 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지역아동센터 역할을 강화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토록 한다.이외도 각 학교별 진행되는 토요 방과후 활동은 물론 금천구청소년수련관, 구립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토요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나홀로 학생이나 취약계층 아이들이 외로운 주말을 보내지 않도록 보호할 계획이다.금천구 교육담당관(☎2627-281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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