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면서 핸드폰 충전한다

강남구, 도곡근린공원과 청룡공원에 자전거, 근육풀기 등 자가발전운동기구 5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 내 도곡근린공원(도곡동 산31-1,매봉산 정상)과 청룡공원(개포동 649-1, 양재천변 산책로)에 친환경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했다.‘자가발전 운동기구’란 특수 장치된 자전거, 근육 풀기 등 운동기구에서 사람들이 직접 운동을 해 생긴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전기가 만들어지고 그 전기로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공원 조명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운동기구다.강남구는 지난해 양재천변 학여울공원에 자전거 2대, 허리둘리기 등 총 5대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자가발전운동기구

강남구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곡근린공원과 청룡공원내 여유 공간을 활용, 자전거 4대, 근육풀기 1대 등 총 5대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고성능 발전기’와 만들어진 전기에너지로 가동되는 ‘핸드폰 충전기’와 ‘LED조명등’이 설치돼 있다.핸드폰 배터리 충전은 자전거를 기준으로 30분 정도 운동하면 충전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운동으로 모은 전기는 밤에 공원의 LED조명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한편 이번 ‘자가발전 운동기구’ 설치비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사업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충당해서 더욱 의미가 크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