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5일 GKL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8.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1인당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감소를 경험하기는 했으나 콤프(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운송 및 기타 고객 편의 서비스 또는 카지노 이용자에게 베팅 금액의 1%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는 것 ) 비용과 에이전트 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면서 "신용공여 수준이 정상으로 회복됐음에도 높은 베이스로 인해 1월 매출 및 드롭액 성장이 정체 중이나 2, 3월은 기저효과를 누리며 성장 재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GKL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5%, 30.4% 감소한 1185억원, 236억원을 기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3년 동안 동결했던 인건비 기본급 5.5% 인상으로 35억원의 급여가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전년 대비 매출 감소의 원인은 지난해 9월부터 약 45일간 진행된 크레딧 제공 중단으로 인해 일본인 및 중국인 VIP 방문객이 줄면서 전체 드롭액이 9.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KL은 2012년 가이던스로 순매출 5500억원과 영업이익률 30%를 제시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6.9% 낮고 영업이익은 6.5% 높은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시장 예상보다 3.8%P 가량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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