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교에서 즐기는 토요일 등 4개 분야 주말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올해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부모 자녀 보호를 위한 맞춤형 토요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구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력저하 방지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토요프로그램 4개 분야, 27개 사업을 확정, 변화되는 학습환경에 대처하기로 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구는 ▲학교에서 즐기는 토요일▲마음이 자나라는 토요일▲건강하고 활기찬 토요일▲안정적 지원체제 구축운영 등 4개 중점 프로그램을 정하고 주 5일 수업제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체제를 구축했다.분야별 추진사업을 보면 학교에서 즐기는 토요프로그램으로 강남초등학교 과학탐구교실, 본동초등학교 주말농구, 리코더교실, 남성중학교 주말문학기행 프로그램, 성남중학교 주말문예체 동아리활동지원 등 19개 학교에 1억17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밖에 관내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지도, 소질계발, 인성지도 등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과 신길초등학교 5개 교를 활용한 학교도서관을 개방 운영한다.마음이 자라나는 토요일 프로그램으로 동작상도국주도서관에서는 유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과 노니는 도토리교실과 10월중 역할극 책읽기 , 6월중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 등 아동들에게 상상력을 키우는 알찬 주말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동작어린이도서관에서는 교과서 문학읽기를 비롯해 도서관에서 영어책읽기, 과학세계에서 살아남기, 신문읽기 세상읽기, 사고력쑥쑥 신나는 논술 등이 마련됐다.동작종합사회복지관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한 세대통합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무의탁 노인과 청소년 세대공감 프로그램이 흥미를 끌고 있다.본동종합사회복지관은 놀이치료와 심리상담 역사 과학, 여가 중심의 체험활동, 가족문화체험활동, 난타, 두드림 집단활동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이와 함께 사당종합사회복지관과 상도종합사회복지관, 동작이수사회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동작청소년문화의 집, 사당청소년문화의 집에서도 주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 복지관,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등 유관기관들이 일제히 청소년, 문화, 여가 취미, 직업, 등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갖췄다.건강하고 활기찬 토요일 프로그램은 서달산 걷기 프로그램운영을 비롯해 자연생태체험교실, 공원이용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농촌체험운영, 동작충효길 생태체험교실, 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 등 알토란 같은 프로그램을 짜놓았다.구는 주일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 주말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구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한 11명의 주5일 수업제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문충실 구청장은 “주40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에 따른 국가, 사회적 교육 여건의 변화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토요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인성함양 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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