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드펀드, 남양유업에 현금배당·주식 상향조정 요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미국의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라자드 한국기업 지배구조 개선펀드'가 남양유업에 현금배당을 상향조정하는 등 주식수를 늘려달라고 제안했다.남양유업은 14일 라자드펀드가 현금배당을 주당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1주당 9주의 주식배당으로 유통 주식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밝혔다. 또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당장의 고액 배당 보다는 신규 사업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라자드펀드의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2044억원을 기록 전년(1조280억원) 대비 17.2%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59억원으로 전년(6963억원) 대비 28.8% 감소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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