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철규)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하는 등 제2단계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1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이날 오전 10시 지방청 및 도내 41개 경찰서에서 일제히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24시간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경기청은 또 수사전담반도 기존 384명에서 680명으로 증원하고, 광역수사대를 기동수사반으로 편성해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엄정 단속키로 했다. 경기청은 앞으로 ▲선거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천헌금 수수ㆍ후보자 매수행위ㆍ조직적 금품살포 등 고질적인 주요 선거범죄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SNS 등 사이버공간에서 선거운동이 활발할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사이버 전담팀을 운영, 선거관련 허위사실 유포나 후보자 비방행위 등 사이버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경기청은 아울러 선거사범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경기청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선거전담반을 편성해 1단계 단속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총 23건, 31명을 단속해 2명을 불구속 하고, 23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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