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11일 방송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이 출연, 뇌사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난 여동생 이야기를 털어놨다.임성훈은 "지난해 여동생이 뇌사 상태로 입원한 뒤 장기기증 동의서에 대신 사인했다"며 "죄책감에 시달려 이후 개그맨에 대한 꿈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배 개그우먼 박미선은 임성훈을 위로하며 "나도 전에 아버지 돌아가실 때 오래도록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기 힘들어 산소호흡기를 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내가 의사에게 가서 (떼달라고)말했다"며 "마음이 아팠지만 그것이 돌아가신 아버지 뜻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미선은 "어려운 후배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개그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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