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서 ‘전국 연극인 축제’

충남도 2013년 ‘전국연극제’ 유치…전국·해외 2천여명 참가, 6월1일부터 20일동안 열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충남도청이 ‘내포 시대’를 여는 2013년, 전국 연극인들이 내포신도시에 모여 축제 한마당을 연다.11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3년 31회 전국연극제’를 내포신도시(홍성·예산)에서 열기로 했다. 전국연극제가 군 단위 지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극제는 내년 6월1일부터 20일 동안 내포신도시 및 홍성·예산서 열리며, 전국 15개 시·도와 해외 2000여 연극인이 참가한다.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도와 홍성·예산군, 한국연극협회 충남지회 등이 주관하며, 개·폐막식과 각 연극팀 경연,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도는 이번 연극제를 같은 시기 열리는 충남도민체전과 발맞춰 문화·예술과 체육이 어우러지는 도민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는 내포신도시 개막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역사·문화·예술 도시로서 내포신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대표 순수예술축제이자 한국 현대 연극의 살아 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는 전국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충남도에선 지난 2003년 공주에서 열렸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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