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임신부 입덧 증상 개선 '모닝밴드'출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광동제약은 임신부의 입덧 증세를 개선해주는 손목밴드형 의료기기 '모닝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모닝밴드는 손목 안쪽의 경혈을 자극해 오심과 구토 증상을 완화해준다. 손목에서 발생된 자극이 중추 신경에 전달됨으로써 입덧 신호가 뇌에서 발생해 위장까지 전달되기 전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위장의 안정감을 유지해 입덧 증세를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것이다.또 임신으로 인한 오심과 구토 증상을 3일 이상 경험한 만 20세 이상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임신부가 오심과 구토를 억제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 기형아 출산 가능성 등 위험성이 있어 거의 처방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색상과 친근한 디자인으로 임신부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했으며 부작용이 적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광동제약은 향후 화학 요법을 받는 암 환자나 기타 수술 전후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의 오심과 구토를 완화해주는 의료기기도 출시할 예정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