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국민신탁, 남부지방산림청과 손잡고 김천시 신왕리산 161-2번지 임야(2.7ha)에 숲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들이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남부지방산림청이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시범사업을 위해 손잡았다.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남부지방산림청은 9일 오후 구미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산림탄소상쇄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에 따라 특수법인 자연환경국민신탁은 민간으로 이뤄진 ‘탄소지우개클럽’기금으로 남부산림청이 내놓은 김천시 조마면 신왕리 산 161-2번지 임야(2.7ha)에 숲을 만든다.우리나라는 2020년에 온실가스 배출전망치보다 30% 줄이기 목표를 잡았고 일정량 이상의 온실가스배출기관은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정해 관리해야 한다. 이에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지난해 6월부터 국민 스스로가 가족·친구단위로 동아리를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숲 조성 등에 참여하는 ‘탄소지우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남부지방산림청의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시범사업 협약식 모습
온실가스감축의무가 있는 기업이 ‘산림탄소상쇄시범사업’을 한 경우는 있으나 민간이 스스로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사회공헌형 시범사업으론 이번이 처음이다.자연환경국민신탁은 올해 나무심기를 중심으로 ▲30년간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산림사업을 꾸준히 벌여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미래세대를 위해 기부·증여를 받거나 위탁받은 재산 및 회비로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환경자산을 취득하고 보전·관리하는 공익활동을 펼치는 기관이다. 백두대간, DMZ(비무장지대), 해안선, 제주도 곶자왈 등지에서 공유화운동(국민신탁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동체 만들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지우개클럽을 운영하고 기업의 숲도 만들고 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란?온실가스를 줄일 의무가 있는 기업이 숲 조성으로 온실가스감축목표량을 줄이는 것으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있어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제도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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