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도네시아가 3개월 만에 예상밖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6%에서 5.7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15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중 0.25% 인하를 예상한 애널리스트는 4명 뿐이었고 나머지는 동결을 예상했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6.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럽이 심각한 침체에 빠지면 올해 성장률이 6%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4분기에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최근에는 2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외에 최근 한달 사이에 필리핀, 태국 등이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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