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규제·재계약 이슈 큰 영향 없어<미래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규제 및 재계약 이슈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재계약 이슈가 단기적인 리스크로 부각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정 연구원은 "‘피파온라인2’는 2010년 7월에 이미 EA와 계약이 종결되었으며, 이후 수익배분 문제로 월 단위로 계약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EA가 네오위즈게임즈의 2대 주주라는 점과 네오위즈게임즈와 공동 개발했다는 점에서 재계약 자체가 문제 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크로스파이어’ 관련 재계약도 2013년 7월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밖에 ‘게임 셧다운제’, ‘쿨링 오프제’ 등 정부 규제가 부각되고 있으나,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오위즈게임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게임 이용자의 20세 이상 연령이 전체의 90% 수준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5%, 25.5%씩 성장한 7778억원, 13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웹보드 게임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바’, ‘C9’ 등이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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