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구형 아이폰한테?' 갤럭시S2 '굴욕'

애플 아이폰3G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와 갤럭시S 4G가 구형제품인 애플의 아이폰3GS앞에 체면을 구겼다.애플의 아이폰4S가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신제품이 과거 옴니아2로 대적하던 구형제품에까지 구매순위에서 밀리는 수모를 당한 것.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중 57%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미국의 조사기관 NPD가 지난해 4분기 소매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판매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애플 제품이었다. 1위 아이폰4S 2위 아이폰4 3위 아이폰3GS 까지 애플의 차지였다.삼성이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S2는 4위 갤럭시 S 4G는 5위에 그쳤다. 안드로이드 폰은 전체 스마트폰 구매자중 48%의 선택을 받으며 애플의 43% 대비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아이폰4S가 등장하기 전인 지난해 4분기 안드로이드의 구매비중이 60%에 달했고 아이폰이 26%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에도 희망은 있다. 첫 스마트폰 구매자 중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비중은 57%에 달했지만 아이폰은 34%에 불과했다. NPD그룹의 로스 루빈은 "안드로이드의 방대한 앱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진영의 4G(LTE)지원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통신사, 제조사, 가격대 등 안드로이드 폰의 다양한 선택 옵션도 인기의 비결중 하나로 꼽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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