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지난해 4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아시아 최대 항공축제로 자리매김한 '경기국제항공전'이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개최지인 안산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기안산항공전'으로 이름을 바꿔 열린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성장산업인 항공 레포츠와 경량항공 분야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레저항공은 최근 소득수준 향상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경량 항공기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함께 ▲아웃도어 전시 ▲캠핑 ▲모터스포츠 ▲종이비행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항공전과 안산지역의 생태ㆍ문화ㆍ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비롯해 항공체험 패키지, 서해안 항공투어 등을 개발해 복합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국제항공전은 관람객 43만 8000명 중 28만 명이 각종 체험에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종합 항공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는 KAI,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 산업체 158개사가 참여한 산업전, 공군 항공기 부품 견본전시회 등의 개최로 항공산업 저변확대에도 기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항공전 역시 관람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번이라도 하늘을 나는 꿈을 꿔본 이들이라면 항공전의 다양한 체험, 볼거리를 통해 그 꿈을 다시 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 경기안산항공전'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아동ㆍ청소년 3000원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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