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곡물업체 카길 '식품가격 하락 더 이상 보기 힘들 것'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곡물업체 미국 카길(Cargill)의 폴 콘웨이 부회장이 식품가격에 대해 더 이상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콘웨이 부회장은 "원자재 시장이 강세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꼭 믿을 필요는 없지만 50년대에서 80년대 초 까지 나타났던 식품 가격 하락세를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각 지역마다 필요한 식량을 자급자족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일부 곡물 수출국가들이 곡물 수출을 제한하는 것은 곡물 가격 상승을 부추길 뿐"이라고 지적했다.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는 현재 70억명 수준인 세계 인구가 2050년까지 90억명으로 늘어나고 개발도상국의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육류 소비가 늘면서 2050년까지 세계 식품 생산량이 70% 늘어나야 한다고 보고 있다. FAO의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평균 228포인트를 기록, 2010년 보다 23% 높아졌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08년의 200포인트 보다도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선미 기자 psm82@<ⓒ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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