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화는 6일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시했다. 먼저 한화는 현재 사내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기존 부의기준 금액도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특히 자금, 자산, 유가증권 등의 거래는 법적요건인 50억원선보다 강화한 30억원으로 제한했다. 또한 준법지원인의 업무에 공시업무 관리 감독권을 부여한다. 준법 경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강화된 준법 통제기준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 회부기준, 감사위원회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한화는 공시업무 조직을 확대해 공시 업무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공시 인원을 늘리고, 공시 제도에 대한 교육을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다.한화는 "2005년 이후 경영투명성 제고 및 내부 감시 강화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견제 감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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