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6일 밤부터 다시 추워져

6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이라고 예보했다.또한 남해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한 두차례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대부분 밤 늦게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지방은 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온은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7일부터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를 포함한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진 후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상은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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