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에서 올 9000여가구 쏟아진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오는 5월부터 동탄2신도시에서 9000여가구의 주택분양 릴레이가 시작된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한해 동탄2신도시 일대에 공급되는 물량은 9431가구이며, 모두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24㎢, 11만가구 규모로 1기 신도시중 제일 큰 분당보다 넓다. 주변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산업단지가 있다. KTX, GTX등도 구축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분양을 개시하는 만큼 기반시설의 윤곽이 잡히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강남, 분당, 광교를 잇는 수도권 경부라인의 마지막 신도시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급시기가 당초보다 지연되면서 예상 분양가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보금자리 분양도 고전하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춰야만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탄에서 나올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동탄2신도시 A10블록 GS건설=GS건설은 8월께 동탄2신도시 A10블록 일대에서 '화성동탄2 자이'의 분양에 나선다. 총 547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73~85㎡로 이뤄진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개발한 '2인 가구 특화평면'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A21블록 한화건설=한화건설은 10월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서 '화성동탄2 꿈에그린'의 분양에 돌입한다. 총 1817가구로 조성되며 모두 일반공급분이다. 전용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동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리베라CC도 인접해 있다. ◆동탄2신도시 A22블록 호반건설=호반건설은 5월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서 '화성동탄2 호반베르디움' 청약에 나선다. 총 103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84㎡로 구성된다. 리베라CC가 인접해 골프장 조망권을 갖췄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초, 중, 고교와 업무시설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동탄2신도시 A28블록 롯데건설=롯데건설은 7월경 동탄2신도시 일대 A28블록에서 '화성동탄2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총 141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공급 분이며 전용면적 99~160㎡로 이뤄진다. 동탄역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리베라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 A29블록 대우건설=대우건설은 올 하반기쯤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서 '화성동탄2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총 1182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될 예정으로 아직 면적은 확정되지 않았다. 동탄역을 차량 2~3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KTX, 고속버스, 광역급행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미주 기자 beyon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