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문재인 테마株 급등...513.63↑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관련 종목이 급등세다.3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30포인트(0.65%) 오른 513.63을 기록하고 있다.외국인투자자들은 장초반 4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기관은 1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3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안철수 관련주와 문재인 관련주의 냉·온차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정치 참여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뒤 두 테마주의 주가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문재인 관련주인 바른손은 장초반 이미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광페인트(10.93%), 디오(7.41%), S&T모터스(6.68%) 등도 급등세다. 반면에 안철수연구소는 -3.54%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서는 안철수연구소가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과 다음이 각각 -0.41%, -0.69%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10위권내 종목은 일제히 상승 흐름이다. 에스에프에이(2.95%), 서울반도체(2.87%)가 강세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이 3.04%의 상승세를 보이고, 운송(2.52%), 출판매체복제(2.42%)도 강세다.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1% 이내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71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한가 종목 1개와 더불어 343개 종목은 하락했다. 122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세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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