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 모집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교과목 수업 및 인성교육 통해 학교생활 적응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를 얻고 있다.꿈동이 예비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아동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학교생활적응 예비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첫 문을 열었다.예비학교는 현재 삼각산동, 번3동, 수유1동 주민센터와 송천동 자치회관 등 권역별 거점 4곳에서 운영돼 총 12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아이들은 예비학교에서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3~4시50분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기본적인 국어교육은 물론 독서지도 수학 영어수업을 받는다.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

수업은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전직교사 5명이 교사로 채용돼 아이들에게 질 높은 과목별 맞춤 개인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또 생활지도와 예절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 함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구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꿈동이 예비학교를 2012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2월 한달 간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2013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다문화가정의 미취학아동과 2011년도 참여 아동 중 계속해서 수업을 받기를 희망하는 아동으로 참여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들은 오는 3월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김상만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