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영구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출범에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ESM의 오는 7월 공식 출범에 대해 뜻을 모았다. 다만 확정을 의미하는 서명은 다음 단계로 미뤘다. ESM은 5000억유로 규모의 대출 가능재원을 보유하고 향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대체하기 위해 출범되는 기금으로, 당초 2013년 7월 출범을 계획했지만 신속한 위기 해결을 위해 독일 주도로 이를 1년 앞당기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EU 정상들은 남은 회의 시간동안 새로운 EU 재정협약의 세부 내용을 확정짓고 성장과 고용 부양을 위한 대응책 등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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