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1주일 동안 춘절을 맞아 휴장을 했던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 하락한 2285.04, 선전종합지수는 0.7% 내린 855.09에 마감했다. 춘절 기간 동안 주식시장에서 기대했던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가 나오지 않은 것에 관련해 중국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의 고삐를 느슨하게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뿐만 아니라 미국 4·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했던 것도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다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춘절 연휴기간 동안 지급준비율 인하가 없음에 따라 (당분간) 유동성이 제한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빠른 시간내 유동성을 공격적으로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정부는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정보통신(2.85%), 금융(1.87%), 산업(1.57%), 소비자 서비스(1.29%)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중국석유(1.27%), 중국 농업생명(1.47%), 상하이 푸동 개발(2.12%), 폴리 부동산 그룹(4.66%) 하락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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