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유럽평의회 사무총장 회담 및 한-태국 수형자이송협약 서명 등을 위해 28일 출국한다.법무부는 27일 권 장관이 투르뵤른 야글란트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해 12월 발효된 범죄인인도협약과 형사사법공조협약 시행방안을 협의코자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 장관은 오는 30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릴 회담에서 유럽 국가들과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협의한다. 권 장관은 또 최근 국제범죄로 부각된 사이버범죄의 적극적인 국제공조 모색을 위해 유럽평의회 사이버범죄방지협약 가입조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협약은 사이버 범죄 수사에 관한 유일한 국제협약이다.권 장관은 이어 다음달 1일 독일을 찾아 자비네 로이토이져-슈나렌베르거 연방법무장관과 만나 유럽 국가들과의 형사사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에 지지를 당부할 방침이다.권 장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다음달 2일 태국을 방문해 '한-태국 수형자 이송조약'에 서명한다. 권 장관은 태국 방문 중 츄라싱 와산타싱 태국 검찰총장과 만나 양국 간 형사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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