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황제' 이승기 1년동안 광고로 번 돈이…

이승기 독주…작년 CF킹

대상 청정원 CF에 출연한 이승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민남동생' 이승기의 독주를 누가 막을까. 이승기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최고의 광고모델로 뽑히며 CF킹의 위세를 자랑했다.22일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2011년 광고동향조사에 따르면 이승기는 118.38%의 호감도로 모델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승기는 월간 호감률 조사에서도 작년 12개월동안 무려 9번이나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가 출연한 주요 CF는 지펠, KB금융그룹, 피자헛, 강원평창수, 청정원, 썬키스트, 액티비아, KB카드, 페리오, 더샘, 코오롱스포츠 등이 있다.업계에서 추산하는 이승기의 연간 광고모델 계약금액은 톱스타급에 해당하는 편당 7억원 상당. 현재 10개 이상 CF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연간 계약료로 8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인 셈이다.이어 원빈, 현빈 등 '양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위를 기록한 원빈의 호감도는 77.69%, 3위 현빈의 호감도는 66.56%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만해도 이승기, 원빈을 위협했던 현빈은 여름 이후부터 월간 호감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약세를 보였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3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여성 광고모델 중에는 최근 도요타 캠리 모델로 활약 중인 김태희(58.12%)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호감률은 58.12%를 기록했다. 아이유(40.15%)와 조인성(29.33%)은 각각 5위, 8위를 기록하며 올해 상위권 라인업에 새롭게 등장했다. 조인성은 군 제대 이후 각종 CF에 잇달아 모습을 내비치며 월간 호감도 10위권내를 줄곧 지켰다. 피겨여왕 김연아(33.90%)는 7위를 기록했고, 강동원(9위, 27.36%)과 고현정(10위, 20.29%)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소녀시대(20.00%)가 13위로 20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12위 한효주(20.09%), 14위 이나영(18.81%), 17위 장동건(17.74%), 18위 소지섭(16.71%), 19위 이영애(16.61%), 20위 이민정(16.23%) 등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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