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닥보면 버스노선이···'..환승장에 '전광블럭'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서울 강남역, 광화문, 양재역 등 6개 주요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바닥에 전광블록을 설치, 환승 교통객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돕기로 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월말까지 신논현역, 강남역, 양재역, 광화문, 숭례문, 명동 등 서울의 주요 환승거점 6개 정류소 노면에 67개의 노선별 전광블록을 설치한다. 노면 전광블록은 도로와 인접한 인도 끝에 설치되며 광역버스 노선번호가 표기되고 자체 조명으로 야간에도 광역버스 정차위치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함동균 주무관은 "버스 정차 위치가 분명하지 않다 보니 버스 이용자들의 줄서기와 탑승 질서 유지가 어려웠다"며 "노면 전광블록은 버스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줄서기를 유도, 버스 정류장 인근의 교통질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역 등 서울 광역 환승거점 정류소는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 주요도시를 광역전철이 연계 운행하는 교통 요충지로 경기도 광역버스 800여대가 8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 하루 이용객만 5만 6000여 명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환승 통행객의 혼잡이 발생해왔다. 경기도는 앞으로 수도권 주요 환승거점지역 환승통행실태를 분석해 노면 전광블록을 확대 설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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