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7일 산학연 전문가로 '나로호 3차 발사 종합점검단'을 구성하고 18일부터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발사체, 우주센터, 인공위성 등 3개 분과의 11명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박철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공학전공 초빙교수가 맡았다. 점검단은 추진기관과 로켓체계, 발사장 운용, 인공위성 역학제어등에 대한 객관적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3차발사 시점까지 나로호 1,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개선과 보안 조치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발사 7개월 전부터는 준비상황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항우연과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에 개선조치를 건의,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나로호 3차발사 예비 시기가 10월 이내로 정해지고 발사 준비 작업이 본격화돼 발사 준비 주요 단계별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점검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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