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좋아' 노래하더니…별다방 판매 1위 차지

-아메리카노 2000만잔 판매, 2위는 카페라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지난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아메리카노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2000잔이 팔려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페라떼로 약 1350만잔이 판매됐으며 이어 카라멜 마키아또(525만잔), 카페모카(385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210만잔)가 3~5위를 차지했다.특히 아메리카노는 2007년부터 5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순수 원두 커피의 맛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들의 기호가 판매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커피 원두 중에서는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가장 많이 판매돼 4년 연속 판매 1위를 지켰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1975년 첫 출시된 이래 30년 이상 전세계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음료에 사용되는 원두로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양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8만3000봉지. 이어 '하우스 블렌드'(4만7000봉지), '콜롬비아 나리노 수프리모'(3만2000봉지), '브렉퍼스트 로스트'(2만 4000봉지) 순으로 나타났다. 김양진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지난해 1320회에 걸쳐 진행된 스타벅스 무료 커피세미나 참가자수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만500여명에 달해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 판매 증가를 보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등의 보급으로 많은 분들이 집과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원두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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